오늘은 지난번 언급했듯이, 2022~2023 경제 이슈 핫키워드인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금리는 지난 22년 3월 0.25%→0.50% 인상을 시작으로 하여 22년 12월 4.50%까지 상승 후 23년 2월 1일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례 없는 상승폭과 속도를 보이고 있죠.
이런 급격한 미국 금리 인상의 근본 원인은 바로 '코로나'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3년간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폭락을 막기 위해 세계 각 국은 미국을 필두로 엄청난 정부 자금을 쏟아 냅니다. 시중 달러 통화량은 2018년 대비 2022년 약 1.5배나 증가했으며 한국 원화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덕분에 세계 경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주식, 펀드 등 경제 V자 반등에 성공하게 되었죠.
하지만 화폐 통화량의 증가는 결국 화폐 가치의 하락, 물가 상승의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죠. 이런 통화 정책의 결과는 2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인플레이션, 즉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9~10%까지 급등한 것이죠. 일반적으로 시장은 1~2%대의 인플레이션율을 정상적으로 보는데 반해 격차가 너무 커져버린 것입니다.
이런 물가상승률 폭등을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 시대에 시장에 공급한 화페 통화량을 다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금리 상승이죠. 기업과 가계 대출 이자 부담을 증가시켜 상환을 촉구하고 예금/적금 등 이자 혜택을 늘려서 은행에 보관해 두는 화폐량을 늘리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2년 한 해 동안만 7차례 연속 인상을 결정 했고 23년에도 약 5.25~5.50%까지 인상 예상치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율 2%대라는 목표치까지 금리 강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죠.
보통 금리 인상과 같은 금융 정책이 실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장시간이 소요된 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합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미국 CPI는 매월 10~15일 사이에 발표되는데요, 시장 예상치가 실제 발표치와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 FOMC에서 금리 조정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23년 1월 12일 올해 첫 번째 미국 CPI 발표를 했죠. 12월 물가 지수는 6.5%로 시장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지난 11월 7.1% 대비 둔화된 결과이기에 드디어 물가 상승률이 감소하고 미국 금리 인상도 점차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과연 언제쯤 저금리 시대가 돌아올 지 모두의 이목이 미연준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Today, as I mentioned last time, I'd like to deal with the hot keyword of the 2022~2023 economic issues, the interest rate in the United States. The interest rate in the US has risen from 0.25%→0.50% in March 2022 to 4.50% in December 2022 and is expected to rise further on February 1st, 2023. It is showing an unprecedented rise in both inflation rate and speed.
The root cause of such drastic interest rate increases in the US is 'COVID-19'. In order to prevent the collapse of the global economy caused by the COVID-19 in the past 2~3 years,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have provided massive amount of government funds, led by the United States. The amount of dollars in market has increased by about 1.5 times in 2022 compared to 2018, and the KRW has also increased to a similar level. As a result, the global economy has successfully avoided the worst situation and experienced economic V-shaped recovery in financial market such as stock and funds.
However, the increase in currency supply ultimately leads to a decrease in currency value and an increase in consumer prices. The results of this monetary policy has begun to appear from the first half of 2022. The inflation rate in US, Europe etc. has surged to 9~10% year-on-year while the market sees the normal inflation rate as 1~2% range.
In order to prevent this rapid increase in consumer prices, it is necessary to reduce the currency amount supplied to the market during the COVID-19. The way to do is raising interest rates, demanding repayments by Increasing the interest burden on corporate and household loans and increasing the interest benefits of deposits/savings to encourage banks to store more currency.
The Federal Reserve(FED) which determines US interest rate has decided to raise interest rate 7 times in a row during the entire 2022 at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FOMC). They are also forecasting the expected interest rate increase to 5.25~5.50% in 2023, maintaining strong position to reach the target rate of 2%.
Normally it takes a long time for financial policies such as inflation rate increase to show their actual effects and could be checked through specific indicators. This is why people are paying attention to the release of the US Consumer Price Index(CPI). The US CPI is released between the 10~15th of each month. The direction of interest rate adjustments by the FOMC changes depending on how similar the actual index and the market's expectations are. The first US CPI of the year(December, 2022) was released on January 12, 2023. The December CPI were announced with 6.5%, exactly the same as the market expectation. As it was a decrease from 7.1% in November, People are acticipating that the inflation is finally decreasing and the interest rate in US will gradually be eased. Everyone is now focusing on when the era of low interest rate will return. All attention is now on the Federal Reserve(FED).
* 오늘의 단어 및 표현
1. unprecedented: 전례 없는. ex) This kind of situation is unprecedented in modern times.
2. collapse : 붕괴되다, 쓰러지다, 붕괴, 실패. 건물이나 경제 시장 등에 주로 쓰입니다. ex) It caused this building to collapse.
3. the first half of ~: 1분기. 2분기는 the second half of ~ 라고 표현 합니다. 참고로 1~4분기는 the first~fourth quarter of ~ 라고 표현합니다. ex) The profit increased in the fourth quarter of 2022.
4. anticipate: 예상하다, 기대하다. 일반적으로 expect와 비슷한 뜻이나, anticipate는 조금 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ex) We anticipate the salse will rise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