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개념 - (영어 번역) Understanding basics of interest rate

 

 오늘은 최근 경제뉴스에서 제일 핫한 키워드인 '금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금리는 한 마디로 '돈의 가격'입니다. 돈을 빌려 쓸 때 지불하는 사용료를 이자라고 하는데요, 금리란 빌려 쓴 돈(원금)에 대한 이자 비율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은 년 단위로 표시를 하고 있죠.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5%라고 하면, 제가 은행에서 100원을 1년 동안 빌렸을 때 갚아야 할 돈은 원금 100원과 이자 5원을 합친 105원이 됩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각 국의 고유 화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화폐마다 금리가 다르죠. 그리고 그 금리는 각 국의 중앙은행 혹은 중앙기관이 조정 합니다. 물론 금리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화폐의 금리는 자본주의 경제의 가장 기초 개념인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죠. 한국 원화에 대한 가치가 오른다는 것은 큰 관점에서 세계 금융 시장에서 원화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거나,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통화 발행을 감축 조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화폐는 자국 금융 시장에 따라 조정하면 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모든 화폐는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미국 달러의 가격, 즉 금리는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 최고 결정 기관인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결정합니다. FOMC는 보통 한 달 반에 한 번씩, 년간 약 8회 정도 개최하고 있죠. 만약 미국 금리가 인상된다면 다른 국가들도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상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화폐 간 금리 차이는 화폐 간 가치 차이가 발생하는 것과 마찬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금리 인상을 했는데 원화 금리는 동결 혹은 인하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국내 금융 시장(예/적금, 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했던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두 투자금을 회수해 원화를 달러로 바꿔 더 좋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미국 금융 시장으로 투자를 하겠죠. 그렇게 되면 국내 금융 시장에서 단기간에 많은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모든 금융 상품들의 가격이 폭락하게 될 겁니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이러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말 너무나도 많습니다. 방금 예로 든 원인은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에 대한 거시적인 방향성은 예측할 수 있어도 절대적인 법칙은 없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가 마구 치솟고 있죠? 여기에 대한 원인은 세계 통화량 급증, 인플레이션 심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Today, I'd like to introduce the hottest word in recent economic news, 'interest rate'. Interest rate could be said in a word, 'the price of money'. You need to pay the fee when you borrow money and this fee would be called interest. Interest rate refers to the percentage of interest on the borrowed money(=principal). It's on a yearly basis in general. For example, if the interest rate is 5% and I borrow 100 KRW from a bank for one year, the money I have to pay back is total 105 KRW, which is the principal 100 KRW plus interest 5 KRW.
 Most countries in the world have their own currency and the interest rate varies for each currency. Each country's central bank or central institution adjusts the interest rate on their currency. Of course, it cannot be manipulated at will because it is affected by the basic concpets of supply&demand in capitalistic economy. For example, let's say the value of KRW is rising, it could be translated as this: there're a lot of people looking for KRW in global financial market or the Bank of Korea, the central bank of Korea, is trying to reduce the amount of money in market.
 So, can all currencies be adjusted based on their own financial market? Of course not. All currencies are heavily affected by the reserve currency, the US dollar. The price of the US dollar, or interest rate, is decided by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FOMC) through the Federal Reserve System(FED) which is the chief financial institution in US. The FOMC is usually held every month and a half, about 8 times a year. If the interest rate on the US dollar increases, other coutries generally have to raise their interest rates as well. This is because the difference in interest rates among currencies means the difference in value among currencies. For example, let's say the interest rate on the US dollar is increased but KRW interest rate is same or decreased. In this case, many investors who have invested in the Korea financial market(e.g. deposit/savings, stocks, bonds, funds, etc.) will withdraw their money and exchage KRW for dollars to get better interest rate in the US financial market. As a result, a huge amount of money will be withdrawn from the Korea financial market in a short period of time, causing the prices of financial products to plummet . Then, in order to stabilize this situation, the Bank of Korea will have to raise the interest rate on KRW.
 There are so many fators that affect the interest rates. The example I just mentioned is just one of them. Because too many factors affect each other, we are not able to say there's a absolute rule or law on changing interest rate. You might hear the interest rate in the US rencently has been rising rapidly. of course there are thousands of reasons on this, such as rapid increase in world currency volume, deepend inflation, etc. and I am going to deal with this topic further in a next posting.

* 오늘의 단어 및 표현
1. principal: 주요한, 학장/총장/교장, 원금. 이 단어는 문맥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명확한 의미로 쓰입니다.
ex) The principal would not be paid until the end of loan period. / The principal is a very busy person.
2. currency: 통화, 화폐. 경제 뉴스나 자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이므로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요. ex) The euro is the European single currency.
3. manipulate: 조종하다, 조작하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어감이 있습니다. ex) He knows how to manipulate the public opinion.
4. plummet: 곤두박질치다, 급락하다. 온도, 가격 등 지표들이 급격히 떨어질 때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ex) The temperature would plummet to -16℃.